사춘기 딸의 아랫배 복통과 첫 생리 전 증상,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할까요?
하복부 통증(R10.3)부터 여성질환 검사까지, 어떤 진료가 보상 대상인지와 필요서류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Q.
초등학교 6학년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원래는 정말 건강한 편이었는데, 요즘 들어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걱정이 많아졌어요.
키도 갑자기 크고, 가슴 발달도 시작되고 최근에는 겨드랑이 털도 보이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곧 초경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최근에는 허리도 자주 아프다고 하고 아랫배가 콕콕 아프다고 자꾸 이야기합니다.
특히 저녁쯤 되면 배가 아프다고 하고 예민해져서 괜히 더 신경이 쓰여요. ㅜㅜ
단순히 성장통이라면 다행인데 혹시라도 여성질환 초기 증상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태아보험 가입할 때 실비랑 필요한 특약은 다 넣어뒀고 추가 보험은 가입한 적 없어요.
소아과를 먼저 가야 할지, 산부인과를 가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요. 복부초음파 검사나 여러 검사를 하게 되면 보험 청구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 실제로 보상이 되는 편인가요?
A.
안녕하세요~ 어머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됩니다.
아이들은 참 갑자기 커버리잖아요. 어제까지는 그냥 아기 같았는데, 어느 날부터는 몸도 마음도 훅 자라 있는 느낌이 들어서 부모님이 더 놀라시더라고요.
말씀해주신 증상이라면 우선 너무 겁먹기보다는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초경 전에는 호르몬 변화 때문에 허리 통증이나 아랫배 복통이 생기기도 하고, 성장하면서 다리나 골반 주변이 불편해지는 경우도 꽤 많아요.
병원에서는 처음에는 보통 소아청소년과나 소아과로 방문하셔도 괜찮고, 필요하면 산부인과 진료로 연결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하복부 통증으로 내원하면 진단서상 R10.3 하복부 통증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고, 초경 이후 생리통이 심하면 N94.4 월경통으로 확인되기도 합니다.
검사 과정에서 골반초음파나 복부초음파를 하게 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치료 목적이라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단순 건강검진 목적이면 보상이 어려울 수 있어서 의사 소견이 중요해요.
만약 검사 중 난소 물혹처럼 난소의 기능성 변화가 발견되면 N83 관련 진단이 나올 수도 있고,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드물지만 자궁내막증인 N80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단계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아서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보상 범위는 외래 진료비, 검사비, 초음파 비용, 약 처방 등이 중심이고, 실제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하다면 자녀보험의 질병수술비 특약 여부도 함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청구하실 때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명이 확인되는 서류를 챙겨두시면 가장 좋습니다.
아이의 첫 변화는 늘 엄마가 가장 먼저 알아보게 되더라고요. 괜히 예민한 게 아니라, 그만큼 잘 보고 계신 거예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생리 전조증상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너무 혼자 걱정하지 마시고, 이번에는 확인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병원 한번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었네요' 라는 말을 듣고 안심하시는 경우도 정말 많거든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