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자궁경부 열상으로 봉합술을 받으셨다면 실비보험과 수술비특약 보상 가능성을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분만 중 자궁경부 열상 O71.3).
출산이라도 치료 목적의 봉합술과 입원이 있었다면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어서 보상 범위를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Q.
안녕하세요. 첫아이 출산하고 지금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보험때문에 너무 헷갈려서 문의드려요.
자연분만으로 출산했고 예정일이 지나서 유도분만을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분만 시간이 길어졌고 출혈도 많았어요. 저는 그냥 힘들게 낳았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자궁경부 열상이 있어서 바로 봉합술을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입원은 며칠 했고 지금은 회복 중인데, 주변에서는 출산은 원래 보험이 안 된다고 해서 실비 청구가 안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그냥 자연분만만 한 게 아니라 봉합술도 했고 출혈도 많았어서 뭔가 다를 것 같기도 해서요.
실비보험은 오래전에 가입했고 암보험이랑 수술비 특약, 여성질환 수술비, 입원일당도 있습니다.
태아보험은 아이 위주로만 생각했지 제 보험은 이런 상황에 쓸 일이 있을 줄 몰랐어요. 다행히도 아이는 건강합니다..
솔직히 봉합술까지 했는데 아무것도 못 받는다고 하면 좀 억울한 마음도 들어요. 이런 경우 보험처리가 가능한 걸까요?
A.
안녕하세요. 출산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첫아이 출산은 몸도 마음도 참 많이 흔들리는 시간인데, 회복도 하기 전에 보험까지 챙기려니 더 정신없으셨을 것 같아요.
특히 '출산은 보상이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면 괜히 더 속상해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처럼 단순한 자연분만이 아니라 치료 목적의 처치가 들어간 경우라면 보상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번 진단인 분만 중 자궁경부 열상은 출산 과정에서 자궁경부가 손상되어 봉합술이 필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진단서에 O71.3으로 기재되는 경우가 많고, 단순 출산비용과는 조금 다르게 판단될 수 있어요.
우선 실손보험은 봉합술과 입원 치료가 실제로 발생했다면 청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치료 목적의 수술로 인정되는지가 중요해서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꼭 준비해보셔야 해요.
수술비 특약도 약관에 따라 지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봉합술이 보험사 기준상 수술로 인정되면 수술비가 지급될 수 있고, 여성질환 수술비 특약 역시 담보 범위에 포함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입원일당도 입원 기준을 충족하면 함께 검토할 수 있어요.
다만 정상적인 출산 자체만으로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처럼 열상 진단과 봉합술이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출산은 무조건 보험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그 안에 치료가 있었는지가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괜히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도 참 감사한 일이지만, 엄마의 회복도 정말 소중하거든요.
이미 가입해둔 보험이라면 받을 수 있는 보장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엄마의 억울한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ㅜㅜ 그런 마음일수록 서류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세요.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산후조리원서의 회복의 시간이 엄마와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 성보엘이 응원할테니 청구를 진행해보시고 어려움이 생기시면 또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