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엘언니 알려줘요

런닝으로 생긴 아킬레스윤활낭염 (질병코드 M76.6) 으로 도수치료와 물리치료중인 고객님의 질문입니다

성보엘 [ 조회 125 ]


아킬레스윤활낭염 (질병코드 M76.6), 야외런닝 하다가 생긴 통증으로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한지 고민되는 경우. 어떤 보장 항목에 해당되는지, 진단서와 영수증 준비 요령까지 보엘언니가 알려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직장인입니다. 

몇 달 전 런닝을 시작했어요.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어서 런닝화도 사고 복장도 구매하고 집근처 산책로에서 살살 뛰었습니다.

조금씩 거리가 늘어나니까 재미도 있고 스마트워치로 기록이 스마트폰에 저장되니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러다가 근육통처럼 하체에 통증이 느껴져서 무릎보호대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발목 위쪽으로도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결국 정형외과에 갔더니 아킬레스 쪽에 염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정확히는 아킬레스윤활낭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수술할 정도는 아닌데 ... 약처방 받고 물리치료 위주로 잡아가자고 하셨는데... 빠른 호전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

도수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ㅎㅎ


궁금한건 보험이에요. 

제가 실손보험이랑 통원치료 관련된 특약도 가입돼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도 보상이 되는 건지, 그리고 혹시 진단비 같은 걸로도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요. 


현재는 잠시 런닝을 멈춘 상태인데 답답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아픈 발목을 끌고 다니니 더 답답하네요. 

보험으로 보상이 어디까지 되는지 체크해보고 달리기는 계속하고 싶네요.



A.


안녕하세요. 글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공감이 됩니다. 

새롭게 운동을 시작했을 때 오는 부상, 특히 발목이나 아킬레스 주변은 진짜 생각보다 오래 가고 불편하거든요. 

저도 가까운 친구가 비슷한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서, 글쓴님 상황이 딱 떠올랐어요.


먼저 말씀하신 아킬레스윤활낭염은 질병코드상 ‘근골격계의 연부조직 질환’으로 분류돼요. 

이런 경우 실손의료보험에서는 통원치료 비용과 약제비, 물리치료 비용까지 청구 가능하답니다. 

즉, 병원에서 지불하신 진료비와 약국에서 받은 약값 모두 실손 보상 범위에 포함될 수 있어요. 

다만 보험사마다 보장 항목의 세부 조건(예: 자기부담금, 1회당 한도, 연간 보장 횟수 제한)이 있으니 약관 확인은 꼭 필요해요.


그리고 진단비 관련해서는 조금 구분이 필요해요. 

보통 진단비 특약은 암, 뇌혈관, 심장질환 등 큰 카테고리 질환에 해당할 때만 지급돼요. 

아쉽지만 아킬레스윤활낭염 같은 경우는 단순 진단비 지급 대상은 아니고, 실비나 통원 관련 특약에서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예요. 


하지만 ‘상해 관련 수술비 특약’을 별도로 가지고 계시다면, 만약 수술까지 진행되는 경우에는 그 항목을 통해 보상 청구가 가능해져요. 

이번에는 치료 계획이 약물과 물리치료 , 도수치료라고 하셨으니 수술비 쪽은 해당되지 않겠네요.


그리고 도수치료는 글쓰신 고객님께서 도수치료 보장이 되는 실손의료비보험으로 가입하셨다면 (최근 4세대는 특약형이여야 합니다)

도수치료도 1~2만원 정도 제외하고 전액 보상이 된답니다.

도수치료의 경우에는 횟수가 많아지면 보험사별로 별도의 전화로 제한을 하고 있으니 그 점은 유의해 주시면 되세요~


청구 준비는 간단해요. 진단서까지는 필수는 아니고, 병원에서 발급해주는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영수증, 그리고 약국 영수증이 기본이에요. 

혹시나 보험사에서 진단서 제출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니, 치료 초기에 한 번 발급받아 두시면 나중에 더 수월해요.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앱으로 서류 제출이 가능해서 회사 다니시면서도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도수치료는 비용이 크니깐 정형외과 방문시마다 매번 청구하시는 방법이 좋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글쓴님이 스스로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거예요. 

직장 생활하면서 발목 통증 안고 출퇴근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제가 알아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몸 상태를 체크하고, 치료비는 보험으로 보전받으시면서 마음까지 조금은 편해지셨으면 해요. 


운동은 잠시 쉬더라도, 건강은 앞으로 평생 함께해야 하니까요.

젊으시니깐 금방 회복이 되실거에요....  건강한 런닝으로 즐거운 운동을 하실 수 있는 날이 다시 오시길 기원할께요 *(^^)*


마지막으로 작은 팁 하나 드리자면, 추후에 동일 부위로 치료가 이어질 수 있으니 통원 치료 시에는 가능하면 같은 병원, 같은 의사에게 꾸준히 진료받는 게 좋아요. 

그래야 기록이 일관되고 보험 청구할 때도 훨씬 깔끔하게 진행돼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요. 

빠른 회복 기원하면서, 곧 가볍게 다시 달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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