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엘언니 알려줘요

눈에 먼지가 떠다니는 느낌으로 안과방문 후 비문증 진단 (질병코드 H43.3) 받으신 40대 여성

성보엘 [ 조회 74 ]


비문증으로 안과 검사 후 진단. 유리체 혼탁(비문증, 질병코드 H43.3)의 검사비와 치료, 추후 수술비 보상 가능 범위와 보상 청구서류까지 비교해서 알려드릴게요.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를 보는 일을 하고 있어요.


1~2년 전부터 가끔 눈앞에 작은 점이 하나 떠다니는 것 같았는데 처음에는 먼지가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이 아니라 거미줄처럼 길게 보이기도 하고, 작은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어서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밝은 하늘이나 흰 벽을 보면 더 잘 보여서 인터넷을 검색해 봤는데 비문증이라는 증상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검색하다 보니 망막박리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는 글이 많아서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최근에 안과에 갔고 산동검사와 망막검사, 눈 안쪽을 자세히 보는 검사까지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의사 선생님께서는 노화성 비문증이라고 하셨고, 당장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앞으로 심해지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ㅠㅠ


저는 실비보험과 암보험, 수술비 특약이 가입되어 있는데 이번 검사비는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또 나중에 혹시 모를 레이저 치료나 수술을 받게 되면 어디까지 보상이 되는지, 지금 가입한 보험도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아직 40대인데 벌써 눈 때문에 이런 걱정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답변.


안녕하세요. 고객님. 성보엘입니다.


처음 비문증을 경험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눈에 먼지가 들어갔나?' 정도로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따라다니고 모양까지 달라지면 덜컥 걱정이 되실 수밖에 없어요. 

특히 인터넷에서 망막박리 이야기를 보셨다면 더 불안하셨을 것 같습니다.


우선 고객님처럼 병원에서 유리체 혼탁(비문증, 질병코드 H43.3) 으로 진단을 받고 망막 이상이 없다고 확인받으셨다면 너무 걱정부터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진단받으신 질병코드가 H43.3 에서 조금 다르실수는 있습니다 ^^ )


비문증은 눈 안을 채우고 있는 유리체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변성되거나 혼탁해져 작은 점이나 실, 거미줄 같은 그림자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입니다. 40대 이후부터는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비문증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기존처럼 작은 점이 천천히 움직이는 정도라면 노화에 따른 변화인 경우가 많지만, 갑자기 검은 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거나 번개가 번쩍이는 것처럼 빛이 보이는 증상, 커튼이 내려오는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가능성도 있어 즉시 안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시간을 지체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에 받으신 산동검사와 안저검사, 필요에 따라 진행하는 망막 단층촬영 검사 등은 망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많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이러한 검사는 질병이 의심되어 시행된 진료라면 가입한 실손보험 약관에 따라 보상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진료비와 검사비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필요 시 진단서나 통원확인서를 준비하여 실손보험으로 청구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앞으로 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구분해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시행 목적과 치료 내용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경과관찰인지, 실제 질병 치료 목적의 시술인지에 따라 보험 적용과 실손 보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료 전 담당 병원과 보험사에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해져 유리체절제술 같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실제 수술을 시행했다면 실손보험에서 수술 관련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고, 고객님처럼 수술비 특약이 가입되어 있다면 약관에서 정한 수술 분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수술보험금 지급 여부도 함께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는 가입하신 보험을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실손보험의 가입 시기와 수술비 특약의 종류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두시면 혹시 모를 치료 상황에서도 훨씬 든든하게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은 기관이라 작은 변화도 그냥 넘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이번처럼 빨리 검사를 받아 망막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확인하신 것만으로도 정말 잘하신 선택이셨습니다.


앞으로도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새로운 변화가 느껴진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아보세요. 

보험은 치료를 대신해 줄 수는 없지만, 치료를 망설이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으니까요. 


언제든 궁금한 점이 생기시면 편하게 상담 요청해 주세요. 저 보엘이가 함께 하나씩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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