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엘언니 알려줘요

직업 변경 미고지인 경우 후유장해 보상금 받을 수 있을지 문의하신 내용입니다

성보엘 [ 조회 66 ]


요추 추간판탈출증(질병코드 M51.2)으로 후유장해 32% 진단을 받았는데, 직업 변경 미통지로 보험금이 거절될 수 있을까요? 

상해후유장해 1억 가입 시 감액보상 가능성, 추징보험료 규모, 현실적인 청구 절차까지 차분히 정리해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여성입니다. 

2021년에 보험을 가입했을 때는 사무직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건설현장 보조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직업 변경을 보험사에 알리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해야하는지도 몰랐어요.....


작년에 사다리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쳤고, 요추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고 결국 시술까지 했습니다. 

2주정도 입원해있었어요 ㅠㅠ

다행히도 회사에서 산재처리는 받았습니다.


후유장해 진단서를 받았는데... 32%라고 되어 있고, 상해후유장해는 1억 가입입니다. 

그런데 가입해준 설계사에게 물어보니 직업 변경 고지를 안 해서 보상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ㅠㅠ

너무 막막합니다. 


감액해서 받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가능할까요? 

직업을 지금 고지하면 추징금은 얼마나 나오고, 보험료는 얼마나 오를까요?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절차를 알고 싶습니다.


A.


문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무거우셨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사고도 큰데, 보상까지 불안하면 정말 힘드시지요.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먼저 진단받으신 요추 추간판탈출증은 사고 후 디스크가 악화된 경우에 해당하고, 상해로 인정된다면 후유장해 지급 대상이 됩니다. 

특히 장해율이 32%라면 약관상으로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닙니다.


문제는 ‘직업 변경 미통지’ 부분입니다. 

사무직에서 건설현장 보조업무로 변경되었다면 위험등급이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보험사는 보통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계약 해지, 보험료 재산정 후 유지, 또는 비례보상입니다. 

실무에서는 전액 거절보다는 감액 보상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월 보험료가 6만원이고, 고위험 직업 기준 보험료가 9만원 수준이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러면 납부했어야 할 보험료 대비 약 66% 수준으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이 비율이 보험금에 적용됩니다.


상해후유장해 1억에 장해율 32%라면 원래 산식상 3,200만원입니다. 

여기에 직업 위험 증가 비율 66%를 적용하면 약 2,100만원 전후가 1차 계산금액이 됩니다. 

다만, 사고 기여도나 기존 퇴행성 여부가 추가로 검토될 수 있어 실제 지급액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추징보험료는 직업 변경 시점부터 사고 시점까지의 차액을 일시 납부하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3만원 차이가 3년이라면 약 108만원 내외가 됩니다. 

정확한 금액은 회사의 직업등급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절차는 이렇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첫째, 직업 변경 사실을 자진 고지하고 보험 유지 의사를 밝히세요.
둘째, 후유장해 진단서와 사고 경위서, 산재 승인 자료를 함께 제출하세요.
셋째, 보험사의 감액 산출 근거를 서면으로 요청하세요.


중요한 건 “받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느냐”의 단계라는 점입니다. 

이미 후유장해 32% 진단이 확정된 상황이라면 협상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고지를 하시면 추징보험료를 납부하시게 됩니다

( 이것은 직업군이 위험직으로 바뀐것에 대해서 최초의 가입시점부터 과징금이 목돈으로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

( 추징금이 발생하고 앞으로 납부하실 보험료도 인상이 됩니다 )


추징보험료 규모는 대충 계산해봤을 경우에...

월 차액 3만원이라고 가정하면.... 보험 가입부터 가입부터 사고시점까지 3년이시라면...

3만원 X 36개월 == 108만원 

(대략 100만원 남짓으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혹시 사고 직전에도 허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다니셨다면.. 퇴행성 기왕증 일부가 있다고 판단되어서 기여도로 추가 감액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확실한 사항은 절대 아닙니다만..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3가지 말씀드려볼께요 (보상금액 부분)

1. 가장 좋은 경우 ( 직업 감액만 적용 )

=> 약 2,100 만원 전후


2. 중간의 시나리오

=> 약 1,400 ~ 1500만원 보상


3. 보수적인 시나리오

=> 약 1,000만원 보상


보상받을 예상금액이 추징금보다 큰지 작은지를 먼저 예상해보셔야 합니다

이것은 가입하신 설계사와 상의하시고 그 다음에 필요하시면 손해사정사를 다시 만나셔서 협의해보셔야 합니다 ^^


어머님..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포기가 아니라 차분한 대응입니다. 

보험은 약관의 언어로 말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계산 근거를 정확히 확인하면서 한 걸음씩 가보세요. 

충분히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는 사안입니다.

어려움이 생기시면 또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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