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인플루엔자 (질병코드 J10.1), 독감으로 인한 진단비나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지 고민되는 경우. 중복 청구 시 불이익 여부부터 필요한 서류와 청구 요령까지 알려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주부입니다.
작년인가 독감보험이 있다고 지인이 전화가 와서 가입해둔게 있거든요..
그런데 마침 독감 때문에 병원 진단을 받고 보험금 100만 원을 받은 적이 있어요.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닌데... 올해도 독감에 걸린 것 같아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또 보험금을 청구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혹시 같은 병으로 두 번 청구하면 불이익이 생기거나, 다음 보험 갱신 때 불리하게 작용하는 건 아닌가요?
블랙리스트로 등록이라도 될까봐 걱정이 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
솔직히 작년에도 힘들었는데, 올해 또 걸리니까 너무 속상하고 괴롭습니다.
아이들 건강 챙기느라 제 건강은 늘 뒷전이었는데, 이번엔 제가 먼저 쓰러진 것 같네요.
보험이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괜히 청구했다가 문제 생길까봐 망설여져서 이렇게 문의드려요.
A.
안녕하세요. 이렇게 솔직한 마음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은 보험을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고민하는 부분이에요.
우선, 질병코드 J10.1에 해당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된 인플루엔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독감이에요.
독감은 매년 다른 바이러스 유형으로 변이되기 때문에, 같은 독감이라 해도 전년도와 이번 해의 발병은 별도의 사건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험금 청구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불이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다만, 몇 가지 확인하실 부분이 있어요.
첫째, 가입하신 상품의 보장 항목이 ‘진단비’인지, ‘실손의료비’인지, 혹은 둘 다인지 체크해보셔야 해요.
진단비 특약은 진단명에 따라 1회 지급 조건이 걸려 있을 수 있고, 어떤 상품은 재발이나 다른 시기에 또 발병하면 다시 지급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실손의료비는 실제 병원비 지출을 기준으로 매번 청구가 가능하니, 올해 진료비가 발생했다면 그대로 청구하시면 돼요.
둘째, 필요한 서류는 진단서(혹은 진단명이 포함된 소견서)와 진료비 영수증, 통원확인서 등이에요.
작년에 청구하셨던 경험이 있으시니까, 아마 이번에도 비슷한 서류를 준비하시면 될 거예요.
혹시 헷갈리시면 보험사 고객센터에 서류 안내를 받아 두시면 더 확실합니다.
셋째, 불이익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돼요.
독감 같은 단기성 질환은 장기적으로 계약 유지나 보험료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드물어요.
특히 현재 가입 중이신 계약에서는 과거 청구 이력 때문에 ‘올해 청구가 거절된다’거나 ‘갑자기 보장을 축소한다’는 식의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아요.
다만, 추후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실 때는 최근 청구 이력이 참고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고객님께서 작년에 가입하셨고 100만원으로 보상으로 받으셨다고 하신다면...
아무래도 작년에 한시적으로 판매했던 독감보험 상품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 상품이 맞으시다면... 10년간 유지하실 수 있으시고 1년에 1회씩 청구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그러면 또 청구하셔도 아무런 불이익 없이 보상금을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
아이들 건강 챙기시느라 늘 뒷전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엄마가 건강해야 가족도 든든하잖아요.
이번 기회에 충분히 쉬시고 면역력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보험은 원래 이런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 든든한 안전망이니까, 주저하지 말고 꼭 청구하시길 권해드려요.
마지막으로 작은 팁 하나 드리자면, 앞으로도 계절성 질환에 대비해서 예방접종 여부도 보험사에서 참고하는 경우가 있으니, 접종 기록도 함께 챙겨두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늘 말씀드린 내용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몸도 마음도 지치실 텐데, 이번에는 가족이 아닌 본인을 위한 휴식을 꼭 챙겨주세요.
지금은 그렇게 좋은 조건의 독감 상품은 없고 보장금액이 많이 줄었답니다 ~